[포토] 튀르키예 야당 대권 주자 체포에 대규모 항의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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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대권을 두고 경쟁할 것이 유력했던 에크렘 이마모글루 이스탄불 시장이 구금되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20일(현지시각) 이틀째 이어지며 크게 번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탄불, 앙카라 등 대도시의 대학가와 광장을 중심으로 수천 명이 모여 이마모글루 시장의 체포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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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모글루 시장, “악에 맞서자” 옥중 메시지로 집회 독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대권을 두고 경쟁할 것이 유력했던 에크렘 이마모글루 이스탄불 시장이 구금되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20일(현지시각) 이틀째 이어지며 크게 번지고 있다. 튀르키예 경찰은 전날 테러조직으로 지정된 쿠르드족 분리주의 무장단체 쿠르드노동자당(PKK) 등과 협력한 혐의로 이마모글루 시장 등을 포함해 7명을 체포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탄불, 앙카라 등 대도시의 대학가와 광장을 중심으로 수천 명이 모여 이마모글루 시장의 체포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마모글루 시장은 변호인을 통해 게시한 엑스(X·옛 트위터) 메시지에서 “이제 우리가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며 “국가적으로 악에 맞서자”라고 밝혔다. 이마모글루 시장(53)은 에르도안 대통령(71)과 2028년으로 예정된 대선에서 경쟁할 것이 확실시되는 유력 정치인이다. 2019년 튀르키예 최대 도시인 이스탄불 시장 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을 꺾어 야당 지도자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로 떠올랐다. 23일 공화인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될 예정이었다.
집회·시위를 향후 나흘 동안 일체 금지한다고 발표했던 치안 당국은 주요 대로를 봉쇄하고 물대포 등을 쏘며 시위진압에 나섰다. 시위 현장을 보도한 외신 사진을 모았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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