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80억' 캉테,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인성까지…"고향 말리에 의료시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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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 은골로 캉테가 선행을 베풀었다.
캉테는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은 나에게 말리 고대 왕의 이름인 '은골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 그 왕은 낮은 곳에서 시작해 왕국을 정복한 인물이다"며 "예전에 나는 쓰레기를 줍고 생활했다. 그러나 오늘날 축구를 하고, 부모님은 TV를 통해 나를 확인한다. 내 이야기 역시 아름답다. 나 역시 낮은 곳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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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프랑스 축구 대표팀 은골로 캉테가 선행을 베풀었다.
캉테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를 주름잡던 미드필더더다. 2015-16시즌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대니 드링크워터와 함께 동화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다. 이후 2016-17시즌 첼시로 합류한 뒤 약 7시즌 동안 269경기 13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PL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 주전으로 나서 우승에 이바지했다.
현재 축구 선수로 황혼기에 접어든 33세가 된 캉테는 지난 시즌 사우디 클럽의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지난 시즌 46경기 4골 6도움에 이어 올 시즌도 24경기 3골 3도움을 올리는 등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캉테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귀여운 외모다. 이로 인해 한국에서도 캉테와 관련된 여러 컨텐츠 영상들이 제작되기도 했다. 하지만 캉테의 매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인성까지 갖춘 것.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9일(한국시간) "캉테가 말리에 최첨단 의료 시설을 건설했다. 이 병원은 500만 달러(약 73억 원) 규모로, 어린이들의 건강과 저소득 가정의 의료 지원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캉테에게 말리란 특별한 나라다. 비록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지만, 그의 부모님이 말리 국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 또한 캉테의 이름에도 말리의 영향을 미쳤다. 캉테는 인터뷰를 통해 "부모님은 나에게 말리 고대 왕의 이름인 '은골로'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 그 왕은 낮은 곳에서 시작해 왕국을 정복한 인물이다"며 "예전에 나는 쓰레기를 줍고 생활했다. 그러나 오늘날 축구를 하고, 부모님은 TV를 통해 나를 확인한다. 내 이야기 역시 아름답다. 나 역시 낮은 곳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행을 베품과 동시에 해프닝까지 얽힌 캉테다. 그는 말리의 전통 결혼식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은 것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자 결혼설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evrimagaci'는 "보도된 바에 따르면 말리 전통의 문화적 배경으로 한 행사는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 관심도 사로잡았다. 캉테도 이날 중요한 행사에 참석했다. 하지만 의상으로 인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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