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할 땐 언제고...' 이강인 부상에 프랑스도 화들짝 "PSG 조기 복귀 가능성도 있어"

박수진 기자 2025. 3. 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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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에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파리는 "A매치 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PSG 지지자들은 부상을 우려했다. 그리고 실제 이강인이 쓰러졌다. 분명 좋은 징조는 아니다.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큰 변화가 없는한 몇 주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PSG 조기 복귀 가능성까지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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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수진 기자]
이강인이 업혀서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믹스드존에서 목발을 짚은 채 빠져나가는 이강인의 모습(빨간원). /사진=이원희 기자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의 부상에 프랑스 현지 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 오만과 홈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1-0으로 앞서가며 경기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 35분 실점하며 승점 3점을 날렸다.

이로써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를 기록, B조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요르단(3승 3무 1패, 승점 12점, 득실 차 +6), 3위 이라크(3승 3무 1패, 승점 12점, 득실 차 +2)에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특히 요르단은 팔레스타인을 3-1로 잡으며 한국에 승점 3점 차로 바짝 따라붙는 데 성공했다.

이날 한국은 승점을 날린 것뿐 아니라 선수 부상까지 나왔다. 전반 38분 백승호(버밍엄시티)가 부상으로 쓰러져 이강인이 급하게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추가로 이강인까지 후반 40분 다치는 바람에 양현준과 교체되는 모습이 나왔다. 특히 이강인은 전반 41분 황희찬에게 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높였으나 아쉽게 부상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심지어 경기장을 빠져나올 당시 관계자에게 업혀서 나갈 정도였다. 믹스드존에서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 소식은 즉각 프랑스에도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파리는 "A매치 데이가 다가옴에 따라 PSG 지지자들은 부상을 우려했다. 그리고 실제 이강인이 쓰러졌다. 분명 좋은 징조는 아니다. 추가 검진을 받을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큰 변화가 없는한 몇 주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PSG 조기 복귀 가능성까지 점쳤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경기력에 대한 현지 언론의 비판에 시달렸다. 프랑스 매체 'Parisfans'는 지난 2월 이강인에 대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둔 뒤 큰 기대를 안고 파리에 온 선수다. 하지만 이강인은 고군분투하고 있다. 훌륭한 플레이도 몇몇 있지만 일관성이 없고 어떤 경기에서는 임팩트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강인이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가운데)이 공을 간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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