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용 문양·궁궐의 2층 건물…덕수궁 깊숙이 들여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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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역사적 현장이었던 덕수궁의 주요 전각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덕수궁 중화전·석어당·함녕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중화전은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덕수궁의 정전이자 으뜸 건물로,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과거 위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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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구한말 역사적 현장이었던 덕수궁의 주요 전각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덕수궁 중화전·석어당·함녕전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특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덕수궁은 고종(재위 1863∼1907)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 자리에 오른 뒤 황궁으로 썼던 공간으로, 궁궐 내 전통 건축물과 서양식 건물을 이루고 있다.
특별 관람에 참여하면 해설사와 함께 중화전 등 3곳을 둘러보게 된다.
중화전은 중요한 의식을 치르던 덕수궁의 정전이자 으뜸 건물로, 황제를 상징하는 용 문양이 새겨진 천장과 황금색 창호를 통해 과거 위용을 엿볼 수 있다.
석어당은 '옛날 임금의 집'이라는 뜻의 건물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주로 피신했던 선조(재위 1567∼1608)가 돌아와 머물렀으며, 광해군(재위 1608∼1623)이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를 유폐했던 장소로 알려져 있다.
궁궐에서 보기 드문 2층 목조 건물로, 2층에 올라 궁궐 풍경을 즐기기 좋다.
고종의 침전이자 1919년 승하했던 함녕전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특별 관람은 중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2회씩 열린다. 회차당 정원은 15명이다.
27일 오후 2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royal.khs.go.kr/dsg)에서 예약하면 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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