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오타니도 박수쳤다!...‘세계 1위’ 모리야스 재팬, 북중미 WC 진출 확정→8회 연속 본선 대역사

이정빈 2025. 3. 21.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전 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 역시 "개최국 외에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 대표팀을 정말 축하한다. 일본은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라며 "카타르에서 일본이 보여준 감동을 기억한다. 2002년 당시 공동 개최국으로 훌륭한 진행도 선보였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이 전 세계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르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 대표팀이 월드컵 진출에 성공하자, 자국 최고 스포츠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도 박수를 보냈다.

일본은 20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에 있는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 바레인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바레인을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한 일본은 승점 19(6승 1무)로 잔여 경기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일본은 바레인을 상대로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AS 모나코),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경기 시작 전부터 홈팀 일본의 일방적인 승리가 점쳐졌지만, 모리야스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은 채 바레인을 만났다.

1군 선수단을 가동한 일본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바레인을 압도했다. 61% 높은 점유율 속에서 슈팅을 12차례 시도하면서 바레인을 짓눌렀다. 전반전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후반전 카마다 다이치(크리스탈 팰리스)와 쿠보가 바레인 골망을 열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승리한 일본은 북중미 월드컵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일본은 월드컵 예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나라가 됐다. 아직 일본 외에 북중미로 향하는 티켓을 거머쥔 나라는 없다. 유럽파만 21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한 일본은 같은 조에 묶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바레인, 중국을 만나 우위를 떨쳤다. 22골을 넣는 동안 2골만 내주는 등 극명한 전력 차이를 알리며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다.

일본은 1998 프랑스 월드컵을 시작으로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이제 일본은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노린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세 차례(2002, 2018, 2022)나 16강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격파하고 토너먼트로 향했다.

일본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자, 자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스타 오타니도 반응했다.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는 오타니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토리로 일본 대표팀의 본선 진출 소식과 함께 박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시즌이 이제 막 시작되어 현장에서 응원하진 못했지만, 자국 스포츠를 빛낸 축구 스타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 역시 “개최국 외에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 대표팀을 정말 축하한다. 일본은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라며 “카타르에서 일본이 보여준 감동을 기억한다. 2002년 당시 공동 개최국으로 훌륭한 진행도 선보였다.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게티이미지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