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리즈 대성공' 다저스, 일본 또 갈수도…MLB 27년 '일본 시리즈' 추진

김건일 기자 2025. 3. 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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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도쿄 시리즈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27년에도 일본에서 개막전을 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을 찾을 팀으로는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일본 선수만 세 명이 있는 LA다저스가 단연 유력 후보다.

2027년 일본 시리즈가 다시 열린다면 오타니와 2024년부터 10년 계약을 맺은 다저스가 역시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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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도쿄 시리즈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27년에도 일본에서 개막전을 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을 찾을 팀으로는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일본 선수만 세 명이 있는 LA다저스가 단연 유력 후보다.

21일 일본 스포츠 매체 산스포에 따르면 한 야구계 관계자는 "오는 2027년 LA다저스가 개막전을 위해 다시 일본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도쿄돔에서 지난 18일과 19일에 걸쳐 LA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개막전으로 열린 도쿄 시리즈는 프리시즌 4경기까지 포함해 관중 25만 명을 유치했다. 현장에서 오타니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을 보기 위해 암표가 2000만 원까지 치솟았을 정도다.

6년 만에 개최한 도쿄 시리즈에서 큰 성공을 거둔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타니의 엄청난 인기와 흥행 성적까지 더해 최대한 이른 시점에 다음 일본 시리즈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을 다시 찾는다면 오타니와 2024년부터 10년 계약을 맺은 다저스가 단연 가장 유력한 팀이다.

또 메이저리그는 2026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1라운드를 일본에서 개최한다. 2027년 일본 시리즈가 다시 열린다면 오타니와 2024년부터 10년 계약을 맺은 다저스가 역시 유력하다.

▲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가 끝나고 도쿄 돔 관중들에게 인사하는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EPA

다저스 선수단도 도쿄 시리즈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타니는 지난 19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가 끝난 뒤 "정말 좋은 추억이었고, 언젠가 다시 (이곳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도 "일본에서 가족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일본 팬들을 향해 "고맙고 또 만나고 싶다"고 인스타그램에 적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을 좋아하는 앤서니 반다는 일본을 찾자마자 포켓몬 회사를 방문했다. 일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묻는 말에 "짧게 대답하면 '모든 것'이지만 음식이 특히 훌륭하다. 지금까지는 빵이 가장 맛있었다. 오늘 아침 토스트를 먹었는데 믿을 수 없이 맛있었다"며 "음식이 훌륭하고 도시가 깨끗하며 모든 사람들이 친절하고 관대하다. 이 도시 모든 것이 특별하다. 왜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이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내가 그 일부가 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답했다.

▲ 지난 18일 도쿄돔을 찾은 클레이튼 커쇼. ⓒ연합뉴스/Darren Yamashita-Imagn Images

클레이튼 커쇼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도쿄 시리즈에 출전할 수 없는 데에도 자비로 가족과 함께 도쿄를 찾았다.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고 2시간 거리 교토 여행을 했으며, 일본 전통 씨름인 스모 관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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