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 살아진다”[금주의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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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제주 해녀 엄마 광례(염혜란 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열 살 딸 애순(아이유 아역 김태연 분)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슬픔을 이기고 잘 살아갈 것을 당부.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이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 표현한 것"이라고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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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속 제주 해녀 엄마가 세상을 떠나며 10세 딸 애순에게 당부하며
▷“살면 살아진다”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의 제주 해녀 엄마 광례(염혜란 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열 살 딸 애순(아이유 아역 김태연 분)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슬픔을 이기고 잘 살아갈 것을 당부. 이 드라마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일생을 사계절에 빗대어 그린 작품. 힘겨운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곡진하게 담아내고, 고통을 함께 견디며 희망을 일궜던 우리네 공동체 모습을 잘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
△“환자들을 차마 두고 갈 수 없어서”
―임경수 전 정읍아산병원장, 고부보건지소장으로 일하게 된 이유에 대해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응급의료체계의 기틀을 닦았다고 평가받는 그는 연봉 4억∼5억 원은 족히 받을 수 있었지만, 월급 300만 원도 되지 않는 공중보건의 길을 택해.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고 송재익 전 스포츠캐스터, 18일 별세한 그가 1997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한일전에서 후반 41분 이민성의 역전골이 터지자 외친 말. 그는 1970년 MBC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중계 마이크를 잡아. 지난해 4월 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져.
△“김상욱은 보수주의자 아니다”
―친한(친한동훈)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 19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상욱 국힘 의원과 친한계는 어떻게 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친한계라는 공통 범위 안에서 벗어나신 분”이라며. 정 의원은 “(김 의원이) 대통령이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내가 단식하겠다 하지 않았느냐”며 “헌법 보수 가치를 지키고 헌법을 지키자는 분은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존중해야지 ‘내가 죽을 때까지 단식하겠다’ 이런 표현들은 보수 지지자들이 봤을 때 (보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지적.
△“몸조심할 게 뭐 있겠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라”고 경고한 후 파문이 커지자 수습에 나서.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 의원은 이 대표의 발언이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인정하면서도 “국민들의 분노를 대신 표현한 것”이라고 강변. 그는 또 “(최 대행이)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고 있는데 몸조심할 게 뭐 있겠나”라고 반문.
△“내달 2일은 미국 해방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9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관세 전쟁’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을 밝히며. 그는 이어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 친구와 적국으로부터 갈취당했다”고 떠벌린 후 “나는 ‘상호관세’ 발표일로 예고한 4월 2일을 ‘미국 해방일’로 부르겠다”고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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