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최하위' 북한, 북중미월드컵 3차예선 사실상 탈락…카타르에 1-5 대패

김종국 기자 2025. 3. 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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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한이 카타르에 대패를 당한 가운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북한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A조 7차전에서 카타르에 1-5 대패를 당했다. 북한은 이날 패배로 2무5패(승점 2점)의 성적으로 A조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북한은 남은 최종예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도 조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 획득이 불투명하게 됐다. 북한을 이긴 카타르는 3승1무3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아랍에미리트(UAE)에 골득실에 뒤지며 조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카타르는 전반 17분 아피프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카타르는 전반 23분 알 가네히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알 가네히는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왼쪽을 침투해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북한은 전반 34분 김유성이 자책골을 기록해 점수 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카타르는 후반 11분 알 라위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대승을 예고했다. 알 라위는 북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카타르는 후반 21분 알라엘딘의 득점으로 골잔치를 이어갔다. 알라엘딘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북한은 후반 41분 박광훈이 헤더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카타르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란은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를 완파하고 A조 선두를 질주했다. 이란은 아즈문과 모헤비의 연속골로 UAE에 2-0으로 이겼다. 이란은 무패행진과 함께 6승1무(승점 19점)의 성적으로 A조 선두를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고 5승1무1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조 2위를 이어가며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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