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먹는 식기로 반려견에 먹이 준 여성 '경악'… "할짝할짝"(영상)

손님들이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반려견에게 먹이를 준 여성이 포착됐다. /사진=지무뉴스 캡처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이 사용하는 숟가락으로 반려견에게 음식을 떠먹인 중국 여성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지무뉴스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창저우의 한 인기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이 숟가락으로 반려견에게 음식을 떠먹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성이 레스토랑의 숟가락으로 강아지에게 음식을 주고 강아지는 그 숟가락을 핥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레스토랑은 '반려동물 친화적' 매장으로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배려해 고객이 작은 반려견을 레스토랑으로 데려오는 것을 허용하는 곳이었다.

중국 장쑤성 창저우의 한 인기 레스토랑에서 한 여성이 숟가락으로 강아지에게 음식을 떠먹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지뮤뉴스 캡처

하지만 레스토랑 음식의 위생을 위해 반려동물은 반드시 일회용 그릇과 숟가락을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도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었지만 이 여성은 숟가락을 집어 올리고 음식을 움켜쥐고 반려견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충격적인 현장을 목격한 한 누리꾼이 사진을 찍어 SNS 등에 올리면서 이런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영상이 확산되자 대다수 누리꾼들은 "집에서는 아무리 친밀하게 반려견과 지낼 수 있어도, 공공장소의 접시는 사람들이 쓰는 거야. 반려견이 핥은 접시도 가족은 씻지 않나" "반려견은 잘못이 없고 뇌에 문제가 있는 건 주인이다""이라며 여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