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손흥민, 오만전 무승부에 "나 자신에게도 실망스러워...아시아 팀들 수준 많이 올라왔다"

유지선 기자 2025. 3.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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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웠다고 자책한 '캡틴' 손흥민이 아시아 팀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며, 3차 예선을 만만히 봐선 안 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월드컵 3차 예선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아시아 팀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매 경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경기는 가르침을 얻고, 배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부분으로 삼고, 앞으로 더 달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3차 예선 역시 쉽지 않은 여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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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고양)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웠다고 자책한 '캡틴' 손흥민이 아시아 팀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며, 3차 예선을 만만히 봐선 안 된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7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5분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아쉬운 결과를 가져와 나 자신에게도 실망스럽다.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라면서 "그러나 앞으로 이 경기만 하고 말 것은 아니다. 또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좋은 상황들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실망할 시간조차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민재, 황인범 등 일부 주축 멤버가 이미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설상가상으로 부상자가 또 나왔다. 백승호가 전반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5분경 왼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스태프에게 업혀 나왔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에도 목발을 짚은 채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면서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경기 결과를 떠나서,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것 자체가 동료이자 친구로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없지만,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부상 선수를 비롯해 경기 결과까지, 잃은 것이 참 많은 경기였던 것 같아 더욱 아쉽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여러 차례 주심에게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선수로서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 판정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 "어떻게 보면 심판이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결정을 존중한다. 아쉽기도 하지만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더 깔끔하게,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월드컵 3차 예선이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제는 아시아 팀들의 수준이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매 경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오늘 경기는 가르침을 얻고, 배울 수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인 부분으로 삼고, 앞으로 더 달려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3차 예선 역시 쉽지 않은 여정이라고 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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