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플러스] "수도량 왜 늘었지?" 할머니 구한 검침원
2025. 3. 21. 07:34
[뉴스투데이]
수도 사용량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도 검침원의 빠른 판단력, 위급한 독거노인을 구했다고 합니다.
지난 16일 밤, 경북 의성군에서 한 수도 검침원이 혼자 사는 80대 할머니 집에서 수돗물 사용이 갑자기 늘어난 것을 원격검침을 통해 발견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검침원은 주말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아침 일찍 할머니에게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위급 상황이라고 판단한 검침원은 마을 이장에게 즉시 도움을 청했다는데요.
이장은 곧바로 할머니 댁에 찾아갔고요.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할머니는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눈만 껌뻑이고 있었고요.
욕실 수도도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 당시 영양실조 상태였지만 지금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할머니의 생명을 구한 이번 일에는 의성군이 2019년부터 도입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 검침도 역할을 했다고 하네요.
와글와글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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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698185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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