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 61억 달러에 팔렸다...북미 프로스포츠 최고 금액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팔렸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셀틱스 구단이 심포니 테크놀러지 그룹의 관리인인 빌 치솜이 이끄는 그룹에 매각됐다고 전했다.
기존 기록은 NFL 구단 워싱턴 커맨더스가 지난 2023년 조시 해리스가 이끄는 투자자 그룹에게 매각됐을 당시 나온 60억 5000만 달러 기록이다.
ESPN은 새로 구단을 인수한 투자자 그룹중에는 셀틱스 주주이자 보스턴 지역 사업가인 롭 헤일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가 팔렸다.
‘ESPN’은 21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셀틱스 구단이 심포니 테크놀러지 그룹의 관리인인 빌 치솜이 이끄는 그룹에 매각됐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61억 달러(8조 9,456억 5,000만 원). 이는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고 매각 금액 기록이다.
NBA에서는 2년전 맷 이시비아가 피닉스 선즈를 4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ESPN은 새로 구단을 인수한 투자자 그룹중에는 셀틱스 주주이자 보스턴 지역 사업가인 롭 헤일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치좀은 ESPN과 인터뷰에서 “구단을 매입하기 위한 과정은 50년전, 내가 일곱 번째 생일에 보스턴 가든(셀틱스의 옛 홈구장)을 찾았을 때부터 시작됐다. 나는 그때부터 셀틱스의 광팬이 됐다. 내 혈관에는 초록색 피가 흐른다. 나는 셀틱스를 사랑한다. 기회가 왔을 때 지나칠 수 없었다”며 구단 매입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와이크 그로스벡(전임 구단주)은 정말 팀을 잘 이끌어왔다. 내가 망칠 이유가 뭐가 있는가? 이 팀은 지금 아주 좋은 상황에 놓여 있고 나도 이를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다. 브래드 스티븐스 사장, 조 마줄라 감독 모두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전임 구단주가 해왔던 것에서 큰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그로스벡은 지난 2002년 3억 6000만 달러에 셀틱스를 인수,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왔다. 이 기간 두 차례 우승(2008, 2024)을 차지했다. 통산 18차례 우승으로 리그 최다 우승팀이 됐다.
그로스벡이 구단주로 있는 기간 기록한 정규시즌 승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플레이오프 승리는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그로스백에 따르면, 치좀이 그에게 앞으로 3년간 최고경영책임자(CEO)로 팀에 남아 줄 것을 요청했고 그도 이를 수락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리그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SPN은 지난 수 개월 동안 보스턴 구단의 매각 문제로 리그 확장에 대한 논의가 중단됐다고 언급하며 보스턴 구단의 매각 작업이 완료되면서 NBA 리그 확장 작업도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창정, 변제 할 수 있음에도 안 해...채무 이행 위한 법적 절차 시작” [전문] - MK스포츠
- 이민우, 26억 사기·명품 218점 날리고…남은 건 안면마비? - MK스포츠
- 손나은, 해변 위 ‘과감한 핫걸’! 블랙 홀터탑 딸랑 입은 빈티지 팬츠 휴양지룩 - MK스포츠
- 기은세, 옆구리 시렵겠어! 파리에서 보디슈트 드러낸 자신감 풀충 잇걸 프렌치 모던룩 - MK스포츠
- “이래도 마이너 보낼래?” 배지환, TB전 2루타 2개 폭발...시범경기 타율 0.444 - MK스포츠
-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 선출...짐바브웨 출신 커스티 코벤트리 당선 - MK스포츠
- “홍명보의 저주, 김민재 없이 못 이겨? 월드컵 나갈 자격 없어”…독일 매체 뿔났다, 오만전 졸
- 홍명보 감독 “황인범, 무리하면 출전할 수 있었지만 선수 보호 선택”···“3차 예선에서 가장
- ‘15억 대국’ 또 무너졌다! 중국, ‘살인 쿵푸킥’ 퇴장→사우디 모래 폭풍에 쓰러져…C조 꼴찌
- ‘홍명보호 다음 상대’ 요르단, 선두 자리 위협한다…‘FC서울 야잔 선제골’ 팔레스타인 3-1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