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제 느껴진다, 직구를 안 던진다” 김도영, MVP 시즌 그 다음을 준비하다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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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그 MVP를 차지한 지난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을 다졌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많이 기다려 왔다. 확실히 나는 야구를 할 때가 더 재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개막전이 기대가 되고 설렌다. 이제 시즌을 시작한다니까 설렘이 가득하고 하루 빨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시즌 개막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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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그 MVP를 차지한 지난해보다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을 다졌다.
김도영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 인터뷰에서 “비시즌 동안 많이 기다려 왔다. 확실히 나는 야구를 할 때가 더 재밌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개막전이 기대가 되고 설렌다. 이제 시즌을 시작한다니까 설렘이 가득하고 하루 빨리 시즌을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시즌 개막을 기대했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지난해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BO리그 역대 두 번째 40홈런-40도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단일시즌 최다득점 신기록,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 등을 달성하며 팬들을 열광시켰고 리그 MVP를 들어올렸다. KIA도 구단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영은 “(작년 활약은) 크게 생각을 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다. 작년 하이라이트 같은 것들은 보겠지만 딱히 잘하고 싶어서 본다기 보다는 그냥 좋았던 기억이기 때문에 그냥 회상을 하면서 볼거라고 생각한다. 작년 생각들은 다 잊고 올해 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당연히 유지를 해야 본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김도영은 “팀으로서는 꾸준함을 말하겠지만 선수로서는 매년 성장을 하려고 노력을 해왔다. 올해는 꾸준하면서도 나로서는 성장을 하려고 노력하겠다”라며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김도영은 “솔직히 똑같은 것 같다. 경기를 빨리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뿐이다. 작년에 우승을 했다고 계속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느정도로 실감이 나지 않냐면 작년에 우승을 한 영상을 봐야 ‘아 진짜 우승했구나’라고 생각할 정도다. 올해 다시 똑같이 우승을 꿈꾸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1~2주는 진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다시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잠깐 동안은 진짜 진하게 행복했다”라며 웃었다.
투수들 역시 올해는 김도영을 더욱 견제할 가능성이 크다. “직구를 던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견제를 한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한 김도영은 “그렇지만 그만큼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상대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부족함을 빨리 개선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볼넷이 확실히 조금은 더 늘어날거라고 생각한다. 시범경기, 연습경기를 해봐도 이상하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상황이 많아졌다. 그래서 올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올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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