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가 너무나 그리웠던 'MVP' 김도영 "진짜 끓어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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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2)이 다가오는 2025시즌을 고대했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대해서 김도영은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 것들을 보긴 하겠지만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는 느낌으로 보는 것이다. 우승하고 1~2주 정도만 기분이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 그래도 이제는 지난 시즌 생각을 다 잊고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된다는 생각을 갖고 올해 또 도전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저 역시 계속 성장해야 하는 선수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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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은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 가진 미디어 개별 인터뷰에서 경기를 빨리 치르고 싶냐는 질문에 "그렇다. 유독 더 그런 것 같다. 막 경기 영상도 찾아보고 그러는데 진짜 끓어오르는 그런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승을 경험해봤지만, 솔직히 똑같은 것 같다. 빨리 경기하고 싶은 마음이 크고, 지난 시즌 우승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로 실감을 하지 않냐면 우승한 영상을 보고서야 '아 우승했구나' 실감할 정도로 잊어버린 상태다. 올해 다시 똑같이 우승을 꿈꾸면서 경기를 치러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KBO 리그 MVP(최우수 선수)를 받은 슈퍼스타다. 2024시즌 141경기에 나서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으로 리그를 씹어먹었다. 공격 생산성 지표라고 여기는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1.067로 매우 높다. KIA의 통합 우승 주역 중 하나다.
지난 시즌의 활약에 대해서 김도영은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 것들을 보긴 하겠지만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는 느낌으로 보는 것이다. 우승하고 1~2주 정도만 기분이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 그래도 이제는 지난 시즌 생각을 다 잊고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된다는 생각을 갖고 올해 또 도전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 저 역시 계속 성장해야 하는 선수기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타격 성적은 나무랄 것이 없는 김도영이지만 유일한 흠이라면 수비다. 3루수로 주로 출장한 김도영은 지난 시즌 무려 30개의 실책을 범했다.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최다 실책 2위 SSG 유격수 박성한, KIA 유격수 박찬호(23실책)와도 무려 7개나 차이 난다.
김도영은 "작년보다 더 좋은 수비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물론 보장하지는 못하겠지만 확실히 지난 시즌보다는 느낌이 더 좋다. 올해도 꾸준하게 수비를 해볼 생각이고 자신감 역시 많이 올라와 있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상대의 견제가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에 김도영은 "직구를 많이 안 던지는 것만으로도 견제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동시에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상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빠르게 개선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올해 연습경기나 시범경기를 해보면 이상하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졌다. 더욱 신중하게 타석에 임할 것"이라는 계획까지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잠실=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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