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굴 절대 먹지 마세요” 美서 판매중단·회수까지 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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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의 경상남도 통영에서 제조한 '냉동 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사례가 나타났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FDA와 미국 전국갑각류위생협의회(ISSC)는 식당 및 도매상에 한국산 냉동 굴을 판매하지 말거나 취급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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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국의 경상남도 통영에서 제조한 ‘냉동 굴’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보인 사례가 나타났다며 판매 중단과 회수를 결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FDA와 미국 전국갑각류위생협의회(ISSC)는 식당 및 도매상에 한국산 냉동 굴을 판매하지 말거나 취급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중단 및 회수 대상은 지난해 1월 30일과 2월 4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채취한 냉동 반각굴 제품이다.
이번 리콜 조치는 굴이 처음으로 유통된 캘리포니아주에서 지난 7일 FDA에 노로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신고한데 따른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는 신고자가 해당 굴을 섭취한 뒤 설사, 복부 경련, 메스꺼움, 발열,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났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스럽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FDA는 “제품이 타 지역으로 유통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에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FDA는 이번 리콜 조치와 관련해 “식당과 소매업체에서 한국산 냉동 굴을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도록 하고, 소비자는 굴을 먹고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FDA #굴 #노로바이러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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