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내달 조기 총선 치를 듯…트럼프 위협에 자유당 지지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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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가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 시간) AFP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캐나다는 10월 정기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카니 총리는 자유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부터 조기 총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지난 1월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캐나다에서 반미 정서가 형성됐고, 자유당의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며 보수당과의 격차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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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정서에 자유당, 야당과 지지율 격차 좁혀
![[런던=AP/뉴시스]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가 17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가진 유럽 순방 마무리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에게 발언하고 있다. 2025.03.18.](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3/21/newsis/20250321050029771dvwa.jpg)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마크 카니 캐나다 신임 총리가 조기 총선을 치르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 시간) AFP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니 총리는 오는 23일 공고를 통해 내달 28일 총선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캐나다는 10월 정기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카니 총리는 자유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부터 조기 총선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과 캐나다 간 갈등으로 자유당의 지지율이 회복세를 보이는 데 따른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가 9년 넘게 이끌어 온 자유당은 고물가와 주택 가격, 이민자 문제 등이 심화하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여 왔다. 트뤼도 전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보수당에 패배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1월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캐나다에서 반미 정서가 형성됐고, 자유당의 지지율은 상승 흐름을 보이며 보수당과의 격차를 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뤼도 전 총리를 '주지사'라고 부르며 폄하했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병합하겠다고 밝혀 캐나다 국민의 공분을 샀다.
카니 총리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와 영국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통'으로 정치 경력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다. 조기 총선은 카니 총리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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