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값마저… 농심 이어 오뚜기도 7.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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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진라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0월 라면 가격을 평균 11% 올린 후 2년 5개월 만이다.
진라면 봉지당 대형마트 판매 가격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74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대표 상품인 신라면 가격은 950원에서 1000원,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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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내달 1일부터 진라면 등 16개 제품 가격을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10월 라면 가격을 평균 11% 올린 후 2년 5개월 만이다.
대표 상품인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는 각각 10.3%, 9.1% 오른다. 진라면 봉지당 대형마트 판매 가격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74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오동통면은 4.5% 올라 800원에서 836원, 짜슐랭은 8.2% 상승해 976원에서 1056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측은 “원가 부담이 누적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에 따르면 최근 환율 상승으로 라면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 등 수입 원료 가격과 농산물 등의 가격이 꾸준히 올랐다.
앞서 라면업계 1위인 농심도 17일부터 신라면을 비롯한 제품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대표 상품인 신라면 가격은 950원에서 1000원, 새우깡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됐다. 주요 제품 상승률은 너구리 4.4%, 안성탕면 5.4%, 짜파게티 8.3% 등이다.
최근 식품업계는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부터 2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다. 전체 평균 인상률은 2.3%다. 지난해 5월 16개 메뉴 가격을 100∼400원 올린 지 10개월 만에 또 가격을 올렸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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