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사우디에 미·러·우크라 모여…미국과 각자 회담

안보람 2025. 3. 2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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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모두 모입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현지시간 2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미·러 전문가급 회담이 열린다"며 "협의가 생산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동료들이 말한 바로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회담이 열린 뒤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이 뒤따를 것"이라며 "같은 주제에 대한 회담이 병행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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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24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모두 모입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현지시간 24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미·러 전문가급 회담이 열린다"며 "협의가 생산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요일 사우디에서 미국과 회담이 있을 것이다. 우리 전문가팀이 참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동료들이 말한 바로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회담이 열린 뒤 미국과 러시아의 회담이 뒤따를 것"이라며 "같은 주제에 대한 회담이 병행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회담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포함한 휴전 조건에 합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위원장과 세르게이 베세다 연방보안국(FSB) 국장 고문이 러시아 측 협상 단장으로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세다 고문은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FSB 국장을 보좌합니다.

카라신 위원장과 베세다 고문에 대해 우샤코프 보좌관은 "경험 있는 협상가"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미국도 협상팀을 구성했지만 관련 정보는 미국이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안보람 기자 ggargga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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