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장훈, ‘축구 부부’ 남편 부모에 쓴소리…“아들 짐 지우지 마” (‘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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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아들이 번 돈을 돌려주지 않는 부모에게 쓴소리했다.
조정장은 아내에게 "남편이 자기가 번 돈을 본가에서 가져오지 못하는 걸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거냐"고 물었다.
박민철 변호사는 남편도 돈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반박했으나 조정장은 "부모, 형제에게 양보하는 사람이 아내에게 양보하지 못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내는 첫 번째 가족이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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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9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진행됐다.
이날 서장훈은 “축구 부부 아내는 남편의 거짓말로 인한 시댁과의 갈등, 경제적 무능함을 이유로 캠프를 신청했다”고 입을 열었다.
조정장은 축구 부부에게 이혼 의사를 물었다. 아내와 남편 모두 이혼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이혼을 전제로 한 조정 사항을 논의하게 됐다.
남편 측 박민철 변호사는 “남편이 결혼 생활 내내 경제 활동을 책임졌다. 전세 보증금 관련해서 남편 4, 아내 6을 주장한다. 채무는 가정의 공동생활을 위해 형성됐기 때문에 반반 분할하고 가전 가구는 남편의 카드로 샀기 때문에 남편이 가져가는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아내 측 양나래 변호사는 남편 측 주장에 대해 “전세 보증금에 아내 측에서 3800만 원이 들어갔다. 그 돈은 친정어머니가 증여해주신 게 아니고 빌려주신 거다. 반환해야 하는 채무라 전세 보증금은 아내 측이 가져가야 한다. 남편이 공동 생활비가 부족해서 채무가 생겼다고 했는데 이 채무가 모두 공동 생활비에 들어가는지 증빙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결혼 생활 유지하면서 남편이 시댁에서 돈을 돌려받지 못했고, 자살로 협박하고, 폭언을 했다. 그런 걸 종합적으로 봤을 때 위자료 5000만 원을 주장한다”고 말했다.
조정장은 아내에게 “남편이 자기가 번 돈을 본가에서 가져오지 못하는 걸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거냐”고 물었다. 아내는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냐. 남편이 이렇게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걸 알았으면 차라리 혼자 낳아서 키웠을 것 같다. 아이를 낳아서 키우자는 책임을 느꼈으면 1000만 원 정도는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남편은 아예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민철 변호사는 남편도 돈을 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반박했으나 조정장은 “부모, 형제에게 양보하는 사람이 아내에게 양보하지 못하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내는 첫 번째 가족이니까”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박민철 변호사는 “남편이 부모님에게 ‘아파트 평수를 줄여서라도 금전적 지원을 해달라’고 강하게 이야기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모든 사람 앞에서 그런 결심을 하고 이야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이제 정말 내 편이 되어 주려고 노력하는구나 싶다. 짠하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다. 남편은 “내가 진작 노력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됐을 텐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던 것 같다”고 했다.
서장훈은 남편 부모님에 “아들한테 자꾸 짐을 지우지 말고 알아서 이야기 안 하더라도 먼저 주면 된다. 없으면 집을 줄이든 대출을 받든 어떻게 해서라도 주고 돈 문제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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