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아빠의 육아 비결] 실·종이로 데칼코마니 놀이… 알록달록 무늬 만들어보세요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는 봄이 오고 있어요. 오늘은 계절과 어울리는 놀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실과 물감을 이용해 화려한 패턴을 만들어보는 데칼코마니 놀이예요. 실을 당기며 색이 퍼지고 섞이는 모습은 마치 과학 실험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줄 거예요.
먼저 형형색색의 물감과 넉넉한 크기의 도화지, 종이 접시와 실을 준비해주세요. 첫 번째로 종이 접시에 여러 색의 물감을 짜 주세요. 개나리, 벚꽃, 새싹 같은 봄과 어울리는 색을 골라보는 것도 좋겠죠.
이제 실을 물감 위에 얹은 뒤 골고루 적셔 주세요. 그런 다음 도화지를 반으로 접었다 펼친 뒤 한쪽 면에 물감이 묻은 실을 올려놓아요. 실을 둥글게 말거나 여러 개를 겹쳐 놓으면 더욱 다채로운 무늬가 만들어진답니다. 그리고 도화지를 다시 접고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물감이 도화지에 잘 스며들게 해줘요.
다음엔 도화지를 손바닥으로 누른 채로 아이와 함께 실을 잡고 천천히 당겨 주세요. 이때 실이 움직이면서 색이 퍼지고 섞이게 되지요. 도화지를 펼쳐 보면 신비로운 대칭 무늬가 ‘짠!’ 나타나요. 나비·벚꽃잎·숲.... 어떤 모양처럼 보이나요? 상상력을 발휘해 연상되는 모양을 찾아보고 아이와 이야기해 보세요.
완성된 그림엔 멋진 이름을 붙여주세요. ‘햇살 나비’ ‘새싹 요정’처럼 재미있는 이름을 지어 보면 아이가 더욱 흥미를 느낄 거예요. 얇은 실을 사용해 놀이를 했다면 이제 굵은 실을 사용해 보세요. 더 선명하고 독특한 무늬가 나타날 거예요. 완성된 그림을 벽에 붙여 작은 갤러리를 만들면 집 안 분위기도 한층 화사해지지요. 아이가 직접 만든 작품을 가족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아요. 완성된 그림 위에 크레파스나 색연필로 그림을 더 그려서 특별하게 꾸며도 좋겠지요.
실과 물감으로 만드는 단순한 미술 활동이지만 아이는 아빠와 함께 색의 혼합과 대칭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될 거예요. 아이와 실 그림 데칼코마니 놀이를 하면서 봄을 맞아보면 어떨까요. 실을 당기는 순간 퍼지는 무늬를 보고 아이의 눈빛이 반짝반짝 빛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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