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이라도 하게?" 中까지 비판한 홍명보 감독의 "김민재 부상은 뮌헨 탓"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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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이어 중국도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7일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아쉬운 점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28)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다 보니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라며 뮌헨을 비판한 바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강하게 비판했다. 구단과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건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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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독일에 이어 중국도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7일 국가대표팀 소집 훈련에 앞서 "아쉬운 점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28)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다 보니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빠지게 됐다"라며 뮌헨을 비판한 바 있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발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오만, 요르단전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이후 17일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A매치 기간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소집 해제됐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 김민재의 부상에 홍명보 감독이 분노한 것은 이해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그의 발언에 대해 뮌헨 팬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강하게 비판했다. 구단과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의 건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현지 팬들은 "뮌헨은 김민재에게 1,200만 유로(약 191억 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니 그를 기용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김민재를 혹사시킨 건 한국 대표팀 아닌가?", "구단은 특정 대표팀에 의무를 지지 않는다", "홍명보 감독은 답답한 상황에서 감정을 표출할 곳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지만 뱅상 콩파니 감독은 이를 고려하지 않고 기용했고 결국 부상이 악화됐다.
다만 대다수 팬들은 구단이 선수의 주급을 지급하는 만큼 기용을 우선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를 비판한 홍명보 감독의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독일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다. 중국 매체 '동추디'는 18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기사화하며 논란을 조명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선수의 급여는 구단에서 지급한다.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단순한 의무일 뿐", "뮌헨이 김민재를 강제로 출전시킨 건가?", "대표팀이 김민재의 주급을 지불할 것인가?", "뮌헨에서 많이 출전하면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에 남을 수 있다. 대표팀에서 많이 뛴다고 무슨 이득을 얻는가? 월드컵 우승이라도 할 수 있는가?" 등 부정적 의견을 쏟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Z,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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