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시위·행진·단식…도내 탄핵 찬반진영 여론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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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강원 지역 정치권의 장외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도내 여야는 서울에서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시위, 집회, 도보 행진 등에 동참, 각각 탄핵 각하와 인용을 촉구하며 대립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춘천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어 도내 여야 정치권의 장외 여론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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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단식에 강원 야권 동참
반대 헌재 앞 결집 각하 촉구
내일 도청 앞 대규모 집회 예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되면서 강원 지역 정치권의 장외 여론전이 격화되고 있다.
도내 여야는 서울에서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시위, 집회, 도보 행진 등에 동참, 각각 탄핵 각하와 인용을 촉구하며 대립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탄핵 각하를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춘천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어 도내 여야 정치권의 장외 여론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강원도청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국회의원과 장동혁 국회의원, 탤런트 최준용 씨 등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탄핵 반대 여론을 결집하기 위한 자리로, 경찰에 신고된 참가 예상 인원은 2000여명 이다.
이에 맞서 윤 대통령 즉각 파면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 지역위원장, 각급 위원회 위원장 등은 지난주부터 출퇴근 시간대에 ‘국민의힘 즉각 해체’, ‘헌정유린, 국헌문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이들은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국회-광화문 도보 행진에 동참,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종교계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성공회 춘천나눔의집 지성희 신부는 지난 12일부터 윤 대통령의 파면을 요구하며 무기한 침묵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20일 기준으로 단식 9일째에 접어든 지 신부는 혈당 수치가 60대로 떨어지는 등 건강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단식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춘천 지역위원회와 조국혁신당 강원도당 등 도내 야권에서도 천막 농성에 동참하며 지 신부 지원에 나섰다.
한편 헌재가 20일이나 21일 선고일을 발표하면 내주 초 또는 26~28일쯤 선고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선고가 26일 예정됨에 따라 이 대표 선고 이후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 4월 2일 재보궐선거와 이 대표 선고 이후로 윤 대통령 선고를 늦춰 4월 초로 넘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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