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황희찬, 동료 토트넘에 빼앗긴다... 英 매체 "레비, 리버풀-아스날에 이어 DF 영입전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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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울버햄튼 측면 수비수 라얀 아이트 누리(23)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아이트-누리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과 접촉했다.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안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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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이 울버햄튼 측면 수비수 라얀 아이트 누리(23)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아이트-누리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69억 원)의 비공식 제안을 보냈다는 소식이 있다. 리버풀과 아스날을 포함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도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아이트-누리는 알제리 대표팀 풀백으로, 2020년 10월 프랑스 리그1 앙제에서 울버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 같은 해 10월 3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프로 데뷔골까지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울버햄튼은 2021년 7월 완전 영입을 결정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약 980만 파운드(약 185억 원)였다.
2023년 1월 프랑스 국적에서 알제리로 변경한 아이트-누리는 같은 해 3월 23일 니제르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서 알제리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현재까지 울버햄튼에서 148경기에 출전해 11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이트-누리의 강점은 빠른 주력과 공격 가담 능력이다. 왼쪽 풀백임에도 적극적인 전진과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든다. 최근 수비력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클과 인터셉트 능력이 향상됐고 1대1 수비도 좋아졌단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패스 능력도 뛰어나 빌드업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짧은 패스와 크로스를 활용해 공격 전개에 기여한다. 전술적으로도 유연해 풀백뿐만 아니라 윙백과 측면 미드필더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울버햄튼의 3백과 4백 시스템에서 모두 활용된다. 전술 적응력이 뛰어나단 것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현재 프리미어리그 14위에 머물러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아닌 이상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도 불확실한 가운데, 구단은 일단 여름 이적 시장을 대비해 선수 보강을 추진 중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아이트-누리 영입을 위해 울버햄튼과 접촉했다. 3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적 시장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안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아이트-누리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팀토크'는 “울버햄튼은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헐값에 아이트-누리를 보낼 필요가 없다. 그의 이적료로 무려 5000만 파운드(약 948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3000만 파운드 제안은 부족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트-누리는 2026년 6월까지 울버햄튼과 계약돼 있다. /jinju217@osen.co.kr
[사진] 아이트 누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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