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잔디가 들리는 경향 있어, 다치고 그럴 상황이 아닌데 싶은 아쉬움"...주민규, "보완할 점 찾겠다"

박윤서 2025. 3. 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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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41분 터진 황희찬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5분 오만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찬스가 있었는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그런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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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고양] 박윤서 기자=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7차전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41분 터진 황희찬의 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35분 오만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점유율 63%, 슈팅 11번을 퍼부으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그러나 유의미한 움직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특히 유효 슈팅은 단 3개에 그쳤다. 반면 오만은 5번의 슈팅 가운데 2번을 유효 슈팅으로 이어가며 효율적인 운영을 펼쳤다.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지적될 수밖에 없는 아쉬운 상황이다. 주민규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대표팀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주민규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전반전에 고립되는 느낌이 있었다. 패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분위기였다.


아무래도 상대가 스리백으로 나오면서 수비를 탄탄하게 하다 보니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공을 받기가 참 애매했다. 이런 경기들을 K리그에서 많이 했다. 움직이지 않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찬스가 있었는데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그런 경기였다.

- 잔디 상황은 어땠는지

사실 잔디 상태가 아주 좋았다곤 말하지 못할 것 같다. 좀 들리고 이런 부분이 있었다. 부상이 나오거나 다치고 할 상황이 아닌데 싶은 그런 아쉬움이 들었다. (푹신 거렸다고 봐야 하나?) 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 오늘 경기에서 초점을 맞춘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인데 파이브백 이렇게 경기를 펼치는 상대를 만나면 그에 맞는 해결책을 좀 찾아야 이제 다음 스텝으로 가는 데 있어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다시 경기 리뷰를 해서 보완할 점을 찾아야 할 것 같다.

- 팬 분들께.

대표팀에 오면 항상 에너지를 많이 얻고 간다. 감사하다. 매우 큰 함성으로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를 얻고 오지 못해서 굉장히 죄송한 마음이다. 다음 경기는 꼭 결과를 낼 수 있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사진=스포탈코리아, 뉴시스,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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