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에 부상까지" 홍명보 감독의 한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종예선(3차예선)에 돌입한 뒤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최종예선에 돌입한 뒤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조합으로 나갔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반부터 어려웠는데 다행히 득점을 했다. 후반도 스타트는 좋았다. 하지만 너무 쉽게 공을 넘겨주면서 이기고 있어도 이기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라인도 조금씩 내려가면서 실점했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예선(3차예선)에 돌입한 뒤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0위 오만과 1-1 무승부. 오만, 요르단을 홈에서 연파하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하겠다는 계획이 틀어졌다. 게다가 부상까지 나왔다. 홍명보 감독도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홈 경기에서 오만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B조 선두 자리는 지켰다. 4승3무 승점 15점. 하지만 요르단과 팔레스티안의 7차전 결과에 따라 격차가 확 좁혀질 수도 있다. B조 3위 요르단은 7차전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승점 9점이다. 2위 이라크는 승점 11점.
홍명보 감독은 "최종예선에 돌입한 뒤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조합으로 나갔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초반부터 어려웠는데 다행히 득점을 했다. 후반도 스타트는 좋았다. 하지만 너무 쉽게 공을 넘겨주면서 이기고 있어도 이기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라인도 조금씩 내려가면서 실점했다.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전반 36분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쓰러졌다. 홍명보 감독은 급하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이강인마저 후반 35분 부상을 당했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 선수가 나왔다. 이 부분을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강인은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합류했다. 훈련은 하루에 불과했다.
홍명보 감독은 "발목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것은 병원에 가서 체크해야 한다"면서 "도착하고 하루 훈련하고 나왔다. 사실 이강인의 전반 출전은 플랜에 없었다. 백승호의 부상으로 시간이 앞당겨졌다"면서 "다만 포지션은 준비를 했던 부분이다. 장단점이 있지만, 경기가 원활하지 않아 풀어줄 선수가 필요했다. 득점 상황도 그렇고,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 플레이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부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상황. 황인범(페예노르트) 역시 컨디션 문제로 오만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동안 홍명보호를 지탱한 중앙 라인에 변화가 생겼다.
홍명보 감독은 "둘을 빼고 경기하는 것은 처음부터 계획을 했다. 무리한다면 황인범도 출전할 수 있었지만, 선수 보호가 필요해 제외했다. 2차전은 상황을 봐서 출전할 것"이라면서 "팀의 중심 역할을 한 선수가 빠지면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수비진의 경우 불안하다,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고양=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세계 1호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확정…구보 1골 1도움
- '황희찬의 한 방과 쓰러진 이강인' 韓, 오만과 1-1 무승부
- 신태용이 그립지?…클라위버르트의 인도네시아, 호주에 1-5 완패
- 손흥민-주민규-황희찬 삼각편대, 오만전 골문 정조준
- 한 자리에 모이는 女 세계 1~10위…포드 챔피언십 총출동
- 골프 국가대표 성아진,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
- '첫 트리플더블' 안영준, 5라운드 MVP…데뷔 후 첫 수상
- '레알 신한' 출신 최윤아, 신한은행 사령탑 부임…역대 4호 여성 감독
- "톱10 넘어 우승까지" 김민규, DP월드투어 포르쉐 싱가포르 클래식 출전
- 15시간 전 호텔 도착…카메룬, 힘겨운 여정 속 '약체' 에스와티니와 충격 무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