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결과' 한국, 오만과 홈에서 1-1 무승부 [WC 3차예선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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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결과다.
한국이 졸전 끝에 홈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득점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즉 37분간 양팀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고 한국은 홈경기에 해외파들이 다수 나왔음에도 슈팅 한번 때리지 못했다는건 부끄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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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이 졸전 끝에 홈에서 열린 오만과의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황희찬의 득점에도 1-1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라인업에 공격에 주민규와 이재성, 황희찬, 손흥민을 중원에는 백승호와 박용우를 배치했다. 포백은 권경원, 조유민의 중앙수비와 설영우, 이태석의 풀백이다. 골키퍼는 조현우다.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은 황희찬의 선발 투입이 눈에 띈다. 이강인이 벤치며 부상이 있는채로 대표팀에 온 황인범은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만은 일반적인 A매치 소집기간과 다르게 2주전부터 모여 호흡을 맞췄고 지난 14일에는 수단과 평가전까지 가져 0-0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전은 졸전이었다. 전반 37분 백승호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이강인이 투입됐고 이 혼전을 틈타 오만의 알무샤이프리가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이 슈팅이 이날 경기 처음나온 슈팅이었다. 즉 37분간 양팀은 단 하나의 슈팅도 때리지 못했고 한국은 홈경기에 해외파들이 다수 나왔음에도 슈팅 한번 때리지 못했다는건 부끄러운 경기였다.
이강인이 들어오자 상황이 달라졌다. 전반 41분 중원에서 이강인이 단숨에 전방을 보고 찔러준 왼발 스루패스를 황희찬이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잡은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한국의 이날 경기 첫 번째 슈팅이 골로 연결된 것이다.
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아크서클 안에서 프리킥을 얻어 손흥민이 직접 낮게 찼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전반전이 종료됐다. 한국은 전반전 골이 된 황희찬의 슈팅, 그리고 마지막 손흥민의 프리킥을 더해 2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전방에 주민규를 빼고 오세훈이 투입됐다. 오세훈은 후반 1분만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골대 앞에서 헤딩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 기회를 날렸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8분에는 골을 넣은 황희찬을 빼고 배준호를 투입하며 공격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35분 충격의 실점을 했다. 한국이 수비 성공 이후 역습으로 나가던 과정에서 패스가 끊겨 다시 공격을 허용했고 이강인이 부상으로 쓰러진 틈에 알리 알 부사이디가 2대1패스를 이어받아 아크서클에서 때린 왼발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한국 골망 구석으로 들어가며 1-1 동점이 됐다.
이강인이 쓰러지며 경기장을 업혀 나갈 정도로 부상이 심했고 마지막 교체카드로 후반 40분 공격수 오현규와 윙어 양현준이 투입됐다. 그러나 교체가 늦었고 결국 한국은 골을 넣지 못한채 1-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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