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 1호'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신태용 경질 인니, 호주에 완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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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태용 감독 경질 후 네덜란드 명 공격수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호주에 완패를 당했다.
일본은 20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구보 다케후사를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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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클루이베르트 체제 첫 경기서 1-5 대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일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신태용 감독 경질 후 네덜란드 명 공격수 출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호주에 완패를 당했다.
일본은 20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바레인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조별리그 7차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구보 다케후사를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6승 1무(승점 19)가 된 일본은 3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6)와 승점 차를 벌려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북중미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18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6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각 조 상위 2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아시아 예선 7경기 무패를 이어간 일본은 모든 대륙 국가들을 통틀어 가장 먼저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현재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라 있는 팀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공동 개최국뿐이었다.
이로써 일본은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은 전반 45분 동안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는 등 애를 먹었다. 답답한 시간이 흐르던 후반 18분 가마다 다이치, 이토 준야 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는데 교체 카드는 대성공이었다.
다이치는 투입된 지 3분 만에 구보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일본은 후반 42분 구보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구보는 골라인을 타고 드리블 돌파 후 구석으로 정확하게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같은 C조의 인도네시아는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원정 경기서 1-5 완패를 당했다.
지난 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신태용 감독을 대신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데뷔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인도네시아는 1승 3무 3패(승점 6)가 되면서 C조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는 호주와 0-0으로 비겼기 때문에 이날 완패는 더욱 뼈아팠다.
호주는 지난해 10월 중국전(3-1 승) 이후 4경기 만에 이기며 2승 4무 1패(승점 10)로 2위를 유지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8분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빈 딕스가 실패, 앞설 기회를 놓쳤다.
실점 위기를 넘긴 호주는 10분 뒤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마틴 보일이 성공시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호주는 전반 20분 아담 타가트의 전진 패스를 받은 니샨 벨루필레이가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호주는 공세를 높였고 전반 34분 잭슨 어바인의 득점이 나오면서 전반에만 3골 차로 달아났다.
호주는 후반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이스 밀러가 몸을 날리는 헤더 슈팅, 인도네시아 골망을 또 흔들었다.
사실상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는 만회 후반 33분 몰레 로메니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그러나 후반 45분 코너킥에서 또 어바인에게 헤더 골을 내주며 4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5일 홈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0월 바레인 원정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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