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타마요 32점 폭격 + 마레이 트리플더블’ LG, DB 상대 대승...2위 자리 지켰다

김진재 2025. 3.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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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8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마레이를 필두로 LG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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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창원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원주 DB를 81-68로 이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 차이로 늘렸다.

칼 타마요(200cm, F)가 맹활약했다. 3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206cm, C) 또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개의 스틸도 보탰다. 유기상(185cm, G)도 12점으로 힘을 보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화력전을 펼쳤다. 약간 앞선 쪽은 LG였다. 불붙은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빠르게 점수를 늘려갔다. 특히, 마레이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득점이나 제공권에서 압도한 것은 아니었으나,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팀의 거의 모든 공격에 가담했다.

묵직한 스크린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몰리는 수비를 활용, 정확한 패스를 건내면서 LG의 원활한 공격을 도왔다. 그 결과 마레이는 1쿼터에만 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홀로 1쿼터 DB가 기록한 어시스트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레이를 필두로 LG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1쿼터에만 5개의 3점 슛을 적중시켰다. 그리고 타마요가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했다. 1쿼터에만 10점을 기록했다. 결국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은 LG가 1쿼터를 29-19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LG는 2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확실하게 벌려 나갔다. 1쿼터에 이어 2쿼터에도 뜨거운 공격력이 유지됐고, 수비에서 더욱 집중하면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특히, 쿼터 초반 교체 투입된 두경민(183cm, G)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좋은 수비로 이선 알바노(183cm, G)를 제어하는 동시에 3점 2개를 추가했다.

그리고 타마요가 여전히 뜨거웠다. 김주성 DB 감독이 퇴장당하는 등 어수선했던 분위기 사이에서 손쉽게 돌파 득점을 추가했다. 연속 득점을 몰아치면서 LG가 20점 차 이상으로 앞서는 데 일조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LG는 전반 종료 시점 56-35로 크게 앞섰다.

후반전 들어 LG는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 중심엔 타마요가 있었다. 타마요는 내외곽을 오가면서 좋은 득점력을 보였다. 3쿼터에만 3점 2개를 추가했고, 강상재(200cm, F)를 앞에 두고도 여유있게 미들슛을 적중시켰다. 마레이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면서 정확한 어시스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LG는 3쿼터 중반 추격을 허용하는 등 살짝 흔들리기도 했다. 그래도 타마요와 같이 마레이가 팀을 지탱했다. 마레이는 3쿼터에만 6점 3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맹활약했다. 아직 3쿼터였음에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3쿼터를 74-56으로 마쳤다.

4쿼터 들어 LG는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공수의 탄탄함을 여전히 유지했다. 턴오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적재적소에 득점을 만들었다. 게다가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거나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기도 했다.

DB는 끝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위기가 많이 LG에 넘어간 후였다. 결국 남은 시간 LG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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