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찬성…2기출항 눈앞

주형연 2025. 3.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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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외국인 주주의 압도적 지지, 국내 양대 의결권 자문사의 찬성 권고 등을 바탕으로 함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0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25일 열리는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투표 집계 결과 하나금융은 함 회장 연임 찬성표를 약 1억2360만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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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국민연금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외국인 주주의 압도적 지지, 국내 양대 의결권 자문사의 찬성 권고 등을 바탕으로 함 회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탁위)는 20일 제5차 위원회를 열고 오는 25일 열리는 하나금융 주주총회에서 함 회장 연임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이 찬성하기로 결정내리자 금융권에선 함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외국인 주주 절반 이상도 함 회장의 연임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 외국인 주주 사전투표 집계 결과 하나금융은 함 회장 연임 찬성표를 약 1억2360만주 확보했다. 전체 외국인 주주 의결권 약 1억9300만주의 63.7%이자 사전투표에 참여한 외국인 의결권 1억6480만 주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나금융 전체 의결권의 약 70%를 외국인 주주가 차지하고 있다. 약 44%의 찬성표를 확보한 셈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에 이어 국내외 투자자의 전폭적 지지에 이번 주총에서 함 회장의 연임 안건 통과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라며 "함 회장의 2기 체제가 출항하면 기업 밸류업·비은행 부문 강화 추진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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