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cord] ‘캡틴’ 손흥민, 차범근-김영권-황선홍 넘었다...A매치 최장 기간 출전 '4위' 등극

김아인 기자 2025. 3. 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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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4위에 올랐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4위에 등극했다.

손흥민이 오만전 출전하기 전 이 기록 4위에 올라 있던 차범근은 14년 80일(1972년 5월 7일~1986년 6월 10일)을 기록하고 있었고, 뒤를 이어 김영권이 14년 25일(2010년 8월 11일~2024년 9월 5일), 황선홍이 13년 349일(1988년 12월 6일~2002년 11월 20일)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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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FA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4위에 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과 격돌한다. 한국은 5승 2무(승점 17)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고, 오는 요르단전까지 2연승을 거두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주민규,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박용우, 백승호,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 조현우가 선발로 나서고 오현규, 오세훈, 이강인, 배준호, 양현준, 김주성, 양민혁, 이창근, 원두재, 조현택, 박승욱, 김동헌 은벤치에서 대기한다. 황재원, 이동경, 황인범, 정승현, 엄지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에 가장 중요한 2연전이 될 예정이다. B조 1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4승 2무로 승점 14점을 쌓았다. 오만과 요르단 상대로 2경기 승리해야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다. 홈에서 열리는 2연전이지만 모두 까다로운 상대들이다. 한국은 지난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했고, 요르단을 2-0으로 꺾으면서 아시안컵 설욕도 마쳤다.


오만전에 선발 출전하는 손흥민은 어느덧 태극마크를 달고 뛴 지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A매치 최장 기간 출전 4위에 등극했다. 2010년 12월 30일 성인 대표팀에서 데뷔한 손흥민은 이날까지 14년 80일 동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지난해 11월 19일 팔레스타인전까지 13년 324일 동안 A매치에 출전하면서 한국 남자 선수 최장 기간 출전 7위에 해당했는데 이날 출전으로 4위에 오르게 됐다.


차범근, 김영권, 황선홍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손흥민이 오만전 출전하기 전 이 기록 4위에 올라 있던 차범근은 14년 80일(1972년 5월 7일~1986년 6월 10일)을 기록하고 있었고, 뒤를 이어 김영권이 14년 25일(2010년 8월 11일~2024년 9월 5일), 황선홍이 13년 349일(1988년 12월 6일~2002년 11월 20일)에 해당했다. 손흥민은 이동국(19년 112일), 이운재(16년 159일), 김남일(14년 182일) 다음으로 가장 오랫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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