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에 녹여낸 백건우의 음악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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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가 '백건우 모차르트 피아노 작품 3' 앨범을 최근 발매하고 전국 순회 공연 중이다.
백건우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생애 처음으로 만난 모차르트 작품이 론도 A단조라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김동준은 내지 해설을 통해 "백건우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선곡과 조합으로 모차르트의 음악 초상화를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는 세 장의 모차르트 녹음으로 모차르트 해석과 예술적 피아노 연주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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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공연
20일 클래식계에 따르면 ‘건반의 구도자’ 백건우의 이번 앨범에는 환상곡 C단조, 6개의 독일 무곡, 글래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식 행진곡, 론도 A단조 등이 포함됐다.
백건우는 지난해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생애 처음으로 만난 모차르트 작품이 론도 A단조라고 밝히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김동준은 내지 해설을 통해 “백건우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선곡과 조합으로 모차르트의 음악 초상화를 그려내는 데에 성공했다. 그는 세 장의 모차르트 녹음으로 모차르트 해석과 예술적 피아노 연주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3월 8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시작된 백건우의 올해 전국 순회 공연은 17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서울 공연은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소나타나 론도처럼 익숙한 곡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레퍼토리가 연주된다.
2년여에 걸쳐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살펴보며 그의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79년 음악 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내고 있다. 기쁨 속에 내재된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객석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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