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작가, 주인공과 손절 위기…"내 영화 세 명의 배우가 망쳐"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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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이 영화 주연 배우와 제3의 성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JK롤링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서 한 네티즌이 "당신에게 있어 영화를 즉각적으로 망친 배우는 누구냐"고 묻자 "세 가지로 추측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달았다.
롤링은 지난해 11월 "유명인들이 여성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미성년자 성전환을 지지하는 것은 문제"라며 세 배우를 향한 저격 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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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이 영화 주연 배우와 제3의 성을 두고 견해 차이를 보이고 있다.
JK롤링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서 한 네티즌이 "당신에게 있어 영화를 즉각적으로 망친 배우는 누구냐"고 묻자 "세 가지로 추측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달았다. 이어 "미안하다. 참을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여기서 '세 가지 추측'은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세 배우 대니엘 레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를 저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롤링은 지난 2020년 생물학적 성별의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LGBT 커뮤니티와 충돌했다.
당시 그는 여성을 '월경하는 사람'으로 표현한 브랜드를 비판하며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성별에 따른 여성을 지지하는 데 앞장서 왔다. 그러자 LGBT 커뮤니티에서는 "제3의 성을 배려하는 '젠더(gender·사회적인 성)' 개념을 무시했다"고 반발했다.
롤링과 인연이 깊은 대니얼 레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스 그린트도 이 비판에 가세했다.
먼저 대니앨 레드클리프는 "트랜스 여성은 여성"이라며 공개적으로 롤링의 발언에 반대했다. 엠마 왓슨은 "트랜스젠더는 자신이 말하는 그대로의 존재이며 의심받지 않아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루퍼트 그린트 또한 "LGBT 커뮤니티를 지지하며 누구나 판단 받지 않고 사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롤링은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세 배우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롤링은 지난해 11월 "유명인들이 여성의 권리를 약화시키고 미성년자 성전환을 지지하는 것은 문제"라며 세 배우를 향한 저격 발언을 쏟아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J.K. 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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