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윌리엄스 복귀 VS 은도예 결장’ 소노와 가스공사의 상반된 경기 시작

고양/이상준 2025. 3. 20. 18: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이상준 인터넷기자] 길어지는 연패의 늪, 소노가 5연패 탈출과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전패 위기 탈출에 나선다.

고양 소노는 2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2025 KCC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홈 팀 소노는 5연패 늪에 빠지며 최하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5연패 기간 평균 득점 최하위(72.2점), 턴오버 최다 2위(12.4개)를 기록 중일 정도로 경기 내용도 좋지 못하다. 9위 서울 삼성과의 격차도 1경기로 벌어진 상태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빠른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김태술 감독은 “결국 수비가 문제다. 공격에서는 70점에서 80점을 충분히 만들어내는 선수 구성이다. 다만 실점이 너무 많다. 연패 기간 평균 실점이 81점이다. 수비가 안되면 공격도 무용지물이다. 6라운드는 수비를 크게 보완해야할 것이다”라며 수비를 연패 기간의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전패 위기도 벗어나야 한다. 올 시즌 소노는 가스공사와의 5번의 맞대결 모두 패배했다. 이날 마저 패한다면 시즌 전패를 기록하게 되므로 이를 막아내고자 하는 의지도 있을 터.

김태술 감독은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은 결국 앞선 수비를 뚫느냐가 관건이다. 그간은 가스공사의 압박 수비를 제대로 이겨내지 못했다. 그렇기에 맞대결 5연패라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파울이 쌓이더라도 강하게 맞대응할 것을 이야기했다”라며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열세 원인을 분석하며 선수들에게 전한 내용까지 전했다.

위기 속 소노에 든든한 지원군이 합류한다. 1옵션 외국 선수 앨런 윌리엄스가 그 주인공. 윌리엄스는 지난 2일 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무릎 부상으로 이탈, 개점 휴업 중이었다. 공교롭게도 윌리엄스가 빠진 시점부터 소노는 5연패에 빠졌다. 여러모로 ‘천군만마’와도 같은 복귀일 것이다.

김태술 감독은 “선발로 나간다. 본인은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부상은 본인의 컨디션과 상관 없이 당했던 것이라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출전시간은 경기 내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절해줄 것이다”라며 윌리엄스의 출전 계획을 이야기했다.

 

한편 원정팀 가스공사는 올 시즌 소노와의 맞대결 전승과 함께 연패 위기 탈출을 노린다. 더욱이 이날 승리한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는 2로 줄어든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이날 악재가 생겼다. 2옵션 외국 선수 유슈 은도예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 강혁 감독은 “17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이 생겼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 (유슈)은도예가 원래 부상이 있어도 참고 뛰는 선수다. 하지만 최근 세네갈 국가대표팀까지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그렇기에 휴식을 부여했다”라며 은도예의 결장 소식과 부상 상태를 전했다. 


이어 “은도예가 없으므로 활발한 선수 교체를 가져가야할 것 같다. (앤드류)니콜슨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기에 풀타임을 뛸 수는 없다. 국내 선수들이 니콜슨이 쉬는 동안 얼마나 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다”라며 국내 선수의 분발을 기원했다.

 

김낙현의 부활도 필수 요소다. 김낙현은 최근 3경기에서 시도한 19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 좀처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발바닥에 물집이 잡힌 영향도 있었다는 강혁 감독의 설명도 있었지만, 결국은 김낙현 스스로 부진을 극복해야 가스공사의 5위 확정도 더욱 순조롭게 달성될 것이다.

강혁 감독은 “결국은 김낙현 또 김낙현이다. (김)낙현이가 해줘야 우리 팀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득점이 나와야 경기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자신감을 찾을 것이다. 본인도 스트레스가 많았다. 물집도 많이 좋아졌기에 이제는 잘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김낙현의 선전을 바라는 말을 남겼다.

*베스트 5
소노: 벨란겔-김낙현-신승민-김준일-니콜슨
가스공사: 이정현-켐바오-임동섭-최승욱-윌리엄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