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둔화, 성적 학대 피해 폭로…"누나가 중요 부위 매일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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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그룹 '파푼밴드' 드러머 위둔화(웨이둔화)가 과거 아동 학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위둔화는 20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 최근 대만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또 계모로부터 구타를 당한 어린 위둔화는 몸에 박힌 빗자루의 파편을 직접 뽑아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위둔화는 누나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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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대만 그룹 '파푼밴드' 드러머 위둔화(웨이둔화)가 과거 아동 학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위둔화는 20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에 최근 대만에서 벌어진 아동 학대 사망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다. 특히 그는 과거 계모와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던 피해 사실을 용감하게 밝혀 응원을 받고 있다.
위둔화는 "어렸을 때 술에 취한 어른들에게 매일 구타당하고 모욕을 당했다. 계모는 날 개 우리에 가뒀고 땅에 떨어진 닭 다리를 두고 개와 싸워야 했다"며 "일주일에 한 번 물집이 생길 정도의 뜨거운 목욕을 했다. 한 번은 칼에 얼굴이 긁혔다. 종아리는 날카로운 물건에 찔려 열두 개 이상의 구멍이 났고 피도 흘렀다"라고 증언했다.
위둔화는 식수도 받지 못해 목이 너무 마르면 집 밖 도랑에서 물을 퍼마셨다고 설명했다. 또 계모로부터 구타를 당한 어린 위둔화는 몸에 박힌 빗자루의 파편을 직접 뽑아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상처에는 궤양과 구더기가 있었다. 거의 2년간 지속됐다"며 끔찍한 과거를 회상했다.
더 충격적인 건 따로 있었다. 위둔화는 누나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밥을 먹기 위해선 성기를 꼬집어야 했기에 허락했고 온 가족은 이를 보고 웃었다"며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끝으로 "아동 학대와 관련된 뉴스를 볼 때 다음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어떤 조치가 취해지는지와 이 고통을 끝내는 효과적인 방법에만 관심이 있다"며 강력한 처벌에 목소리를 높였다.
'파푼밴드'는 지난 2007년 데뷔한 2인조 밴드다. 대만의 한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밴드로 아레나 공연 무대에 서는 등 인디 밴드로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파푼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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