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에 자녀 취업시켜줄게” 5억 챙긴 전 노조 간부 구속영장

정대하 기자 2025. 3.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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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취업을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챙긴 기아자동차 전 퇴직 직원 ㄱ(50대)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202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지인 6명에게 "자녀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1명당 8000만~1억원씩 모두 5억4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자신의 취업 사기 행각을 둘러싼 물의가 일자 올해 1월 돌연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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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수사 확대
한겨레 자료 사진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취업을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챙긴 기아자동차 전 퇴직 직원 ㄱ(50대)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ㄱ씨는 2021년부터 2023년 12월까지 지인 6명에게 “자녀를 기아차 광주공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1명당 8000만~1억원씩 모두 5억47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사내 노조 간부까지 역임한 ㄱ씨는 취업 알선·청탁이 가능한 것처럼 지인들을 속이고 “인사비·접대비가 필요하다”며 금품만 받아 챙긴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ㄱ씨는 자신의 취업 사기 행각을 둘러싼 물의가 일자 올해 1월 돌연 사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ㄱ씨에게 돈을 건넸지만, 취업이 이뤄지지 않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현재 ㄱ씨와 피해자 사이의 금전 거래 내역을 확보·분석하고 여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 ㄱ씨를 통한 취업 알선이 실제 이뤄진 것은 아닌지 또 다른 공범은 없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이 밖에도 기아차 채용사기와 관련한 사건을 2건 더 인지하고 수사 중이다. 2건의 경우 7~8년 전 사건으로, 다른 인물이 사기범으로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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