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 인출 수상하다'…은행원 눈썰미에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딱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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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는 어제(19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 씨를 붙잡아 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피해자는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3,8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기장의 한 은행을 찾았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건넬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 유인했고, 잠복 끝에 기장에서 현금을 수거하러 온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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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는 어제(19일)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 씨를 붙잡아 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피해자는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3,800만 원을 인출하기 위해 기장의 한 은행을 찾았습니다.
피해자는 하루 전인 16일에도 2,500만 원을 울산에서 보이스피싱범에게 건넨 상태였습니다.
큰 금액이 인출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은 즉시 인출을 중단하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자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돈을 건넬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 유인했고, 잠복 끝에 기장에서 현금을 수거하러 온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범행 3건을 확인한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혐의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 기장경찰서는 오늘(20일) 보이스피싱 예방과 범인 검거에 기여한 은행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부산경찰청 #기장경찰서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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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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