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느려진 SON, 승격팀 이적은 가능할 것" 굴욕의 이적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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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토트넘)이 2부 리그에서 막 승격한 팀으로는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마틴 앨런은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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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2부 리그에서 막 승격한 팀으로는 이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등장했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에서 감독직을 맡았던 마틴 앨런은 본지와 단독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지난 일요일 풀럼에 0-2로 패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로 추락하며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FA컵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모두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만이 유일하게 우승이 가능한 대회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미키 판 더 벤 등 핵심 선수들을 벤치에 남겨두었으며, 이에 대해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웨인 루니가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지난 목요일 네덜란드 팀 AZ 알크마르를 3-1로 꺾으며 유로파리그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는 성공했다"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오는 4월 4일 런던 라이벌 첼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에게는 다소 굴욕적일 수 있는 '승격팀 이적설'이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마틴 앨런은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에서 환상적인 선수였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의 스피드는 과거만큼 빠르지 않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라며 손흥민이 전성기를 훌쩍 넘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자리를 찾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그를 어떻게 정리할지 고민하기 시작해도 놀랍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가 어디로 갈까? 챔피언십에서 승격한 팀들은 그를 기꺼이 영입하려 할 것이다. 그는 여전히 가진 것이 있다"라며 빅클럽이 아닌 승격팀으로는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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