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호 월드컵 본선 확정’ 눈앞에…모리야스 감독 ‘日 최초 2회 연속 본선 감독’ 도전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5. 3.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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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을까.

일본은 2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 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만약 모리야스 감독이 이날 바레인을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면 일본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감독이 된다.

한편, 일본 축구 대표팀은 이번 3월 A매치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최정예 군단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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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이 가장 빨리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을까.

일본은 20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바레인 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7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일본은 5승 1무(승점 16)으로 무패와 함께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2위 호주(승점 7)와 9점 차이며, 승점 6으로 3~6위에 묶여있는 인도네시아, 사우디, 바레인, 중국과 10점 차다.

사진=AFPBBNews=News1
사진=AFPBBNews=News1
중요한 일정을 앞둔 일본이다. 이번 바레인전에서 승리한다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일본이 바레인을 꺾는다면 승점 19가 된다. 2위 호주가 인도네시아를 잡더라도 3경기를 남겨두고 9점 차가 유지된다.

무승부에도 본선행을 확정할 수 있다. 이 경우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결과를 따져봐야 한다. 만약 호주가 인도네시아에게 패하고, 일본이 바레인과 비긴다면, 일본은 승점 17, 호주는 승점 7로 10점 차다.

만약 일본이 이번 경기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면 2026 북중미 월드컵 1호 본선 진출팀이 된다. 48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빨리 에선 일정을 매듭짓는다.

모리아스 하지메 감독은 바레인전을 앞두고 “직전 경기에서 만난 바레인 한마디로 ‘강하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직전 5-0 대승의 기억을 살려 “우리도 철저하게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경기를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바레인이 쉽게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겠다”라며 결연함을 보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모리야스 감독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7년 동안 팀을 이끌고 있다. 부임 초반 다소 부진하는 듯했지만 팀의 기반을 다지기 시작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맞이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이변을 만들었고, 월드컵 이후에는 독일, 튀르키예 등 강팀을 차례로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최근 유럽파들의 활약이 도드라지기 시작하며 일본의 전력은 더욱 강해졌다. 지난 2차 예선 6경기 전승을 기록했고, 3차 예선에서는 6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 체제에서 최근 10경기 9승 1무를 기록 중이다.

만약 모리야스 감독이 이날 바레인을 꺾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면 일본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감독이 된다.

한편, 일본 축구 대표팀은 이번 3월 A매치에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고자 최정예 군단을 꾸렸다. 해외파만 무려 21명이다.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는 골키퍼 2명, 수비수 2명뿐이다.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가마다 다이치(크리스털 팰리스), 엔도 와타루(리버풀),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구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등 합류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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