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힐듯 잡히지 않는 우승, 올해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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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거침없는 플레이로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를 사로잡았던 여고생 최혜진이 어느덧 25세가 됐다.
올해로 프로 데뷔 9년 차가 된 그는 꿈에 그리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화려하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아마추어 시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둬 '프로 잡는 아마'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특급 기대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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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활약 벌써 4년차
20년 고집 스윙스타일도 바꿔
꿈 이룰때까지 부딪쳐볼 것
2017년 거침없는 플레이로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를 사로잡았던 여고생 최혜진이 어느덧 25세가 됐다. 올해로 프로 데뷔 9년 차가 된 그는 꿈에 그리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고 화려하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최혜진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예년보다 더 준비를 철저히 해서 그런지 올해 느낌이 좋다. 잡힐 듯 잡히지 않았던 우승도 이번에는 찾아올 것 같다. 최혜진이 살아 있다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마추어 시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둬 '프로 잡는 아마'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특급 기대주였다.
2017년 8월에 프로로 전향한 후 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2018~2020년 3년 연속 대상을 싹쓸이했고 2019년 대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 6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 무대를 점령했던 그는 큰 기대를 받고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3년간 톱10을 20번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는 "올해를 최고의 한 해로 만들고 싶어 예년과 다르게 준비를 했다. 파운더스컵 등 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한 달 넘게 훈련에 매진했다. LPGA 투어 진출 이후 비시즌을 제대로 보낸 게 처음인데 경기력이 올라온 게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해 20년 가까이 해 온 자신의 골프 스타일을 버리기도 했다. 그는 "감에 의존해 스윙하고 어프로치를 하는 편이었는데 올해는 정석대로 변화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하루 12시간씩 연습에 매진했던 최혜진이 가장 공들인 부분은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이다. 프로골퍼를 꿈꾸는 주니어 선수처럼 기본기를 처음부터 다듬었다. 그는 "그린 주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옵션이 생긴 만큼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쉽게 파를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정우 기자 / 사진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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