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설렌다"…세차 공약 지키고 새 시즌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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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은 지난해 3월에 열린 2024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소 특별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김도영은 "우승한다면 선수단이 팬들을 위해 손 세차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18일 우승 공약을 지켰다.
우승 공약 이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김도영은 22일 개막하는 2025 프로야구를 향해 다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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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간판타자 김도영은 지난해 3월에 열린 2024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다소 특별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당시 김도영은 "우승한다면 선수단이 팬들을 위해 손 세차를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18일 우승 공약을 지켰다.
KIA 구단은 광주 시내의 한 야외 세차장을 빌렸고, 김도영을 포함한 KIA 선수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한 팬 12명의 KIA 차량을 직접 세차했다.
KIA 관계자는 "지난해 12번째 우승을 차지했기에 12대를 뽑았다"며 "선수들은 의미 있는 사연을 보내주신 팬들의 차량을 성심성의껏 닦아 드렸다"고 소개했다.
김도영은 택시를 세차했다.
그는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날씨가 추웠지만 재밌었다"며"택시 기사님이 우리 팬들을 많이 태워주셨다고 하더라. 여러모로 의미 있었던 이벤트"라고 돌아봤다.
우승 공약 이행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김도영은 22일 개막하는 2025 프로야구를 향해 다시 뛴다.
그는 "올해는 개막일을 많이 기다렸다"면서 "기대가 되고 설렌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주변의 기대도 크지만, 부담은 없다"며 "다시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비력 개선에 욕심도 드러냈다.
지난 시즌 리그 최다 실책(30개)을 범했던 김도영은 "지난해보다는 좋은 수비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겨울 많이 훈련하고 수비 폼도 바꾸었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2년 연속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도영은 마이크를 잡고 "우승한다면 팬 페스티벌을 대학 축제처럼 만들어서 팬들과 함께 호흡하겠다"고 새 공약을 내걸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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