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헌재 늑장 선고…광주·대한민국 발전 지연하는 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늦어지면서 광주 현안이 차질을 빚는 등 광주와 대한민국 발전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즉각적 선고를 헌재에 촉구했다.
강 시장은 "헌재가 지금 결정을 미루는 것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미래를 지연시키고 광주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연시키는 일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헌재는 즉각적인 선고를 통해 대한민국이, 그리고 광주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재 즉각적 선고를 통해 대한민국이, 광주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강기정 광주시장은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늦어지면서 광주 현안이 차질을 빚는 등 광주와 대한민국 발전을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즉각적 선고를 헌재에 촉구했다.
강 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3개월여 동안 지속된 '계엄의 시간'이 헌재의 늑장 선고로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강 시장은 "헌재의 결정이 지연되는 동안 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5%로 0.6%p 낮춰 전망했고, 스웨덴의 민주주의 다양성 연구소는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후퇴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라고 지적했다.
강 시장은 "실제로 광주 지역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급감했고 두 달 만에 자영업자 4천명이 감소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심각하고 사회적 갈등과 이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도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다"라고 진단했다.
강 시장은 특히 "미래 성장 동력과 민생 경제를 살릴 주요 현안도 정국의 불확실성 속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라며 "속도와 집적이 중요한 광주의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예타)면제 직전에 발이 묶여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 상생카드도 시구 예산 분담으로 1, 2월 특별 추가 할인을 통해 시민의 숨통을 틔웠지만, 이제는 슈퍼 추경을 통해 국비를 지원받고 법률적 제도화가 필요하지만, 탄핵정국 속에서 논의가 멈춰 애를 태우는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대구 달빛 철도 건설 사업'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에 예타 면제 요구서를 제출한 이후 진행되지 않고 있고 애초 계획대로라면 올해에 기본계획 수립 절차에 들어가야 하나 미뤄지는 상황이다"라고 답답해했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사업도 올해 국비 예산 2천 1백억 원 중 715억 원가량 미확보된 상태여서 하반기 공사 추진을 걱정할 단계에 있다"라고 우려했다.
강 시장은 "헌재가 지금 결정을 미루는 것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미래를 지연시키고 광주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을 지연시키는 일이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헌재는 즉각적인 선고를 통해 대한민국이, 그리고 광주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체포되자 김건희 "총 갖고 다니면 뭐하냐" 경호처 질책 파장
- 아빠가 의사니 고백하면 된다?…선 넘은 '워크맨' 뭇매
- KCM, 두 딸 아빠 고백 "단란하게 지내고 있다"
- 끝내 사과 없는 김수현, '미성년 증거'→'10일 공백' 쟁점들[다시, 보기]
- "일하는데 왜 돈이 없어?"…윤성빈 '캥거루족 비하' 논란 결국 사과
- 한은 "서비스 수출은 신성장동력…투자 확대‧규제 완화 필요"
- 로봇이 비보잉까지?…아틀라스, 곧 현대차 공장 투입된다[영상]
- 삼성전자, 5개월 만에 '6만전자'…"반도체 반등 기대감"
- 현대차 정의선 회장 'SDV'에 미래 방점 찍었다…美 신공장도 시동
- 민주, 최상목 탄핵절차 개시…"헌법 위배 묵과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