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6곳만 신규 채용 계획…3년 연속 하락

정윤성 기자 2025. 3.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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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10곳 중 6곳 만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지난 1월13일부터 2월5일까지 국내 100인 이상 기업 500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0.8%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계획 응답률은 2022년 이래 3년 연속 하락세다.

신규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 중 채용 규모가 '작년과 유사하다'고 답한 비율은 50.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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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채용 규모 확대’ 기업은 13.8%에 그쳐

(시사저널=정윤성 기자)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취업 공고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기업 10곳 중 6곳 만이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에 따르면, 지난 1월13일부터 2월5일까지 국내 100인 이상 기업 500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0.8%로 집계됐다. 신규 채용 계획 응답률은 2022년 이래 3년 연속 하락세다. 응답자 22.4%는 올해 신규 채용 여부가 미정이라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6.8%였다.

경총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채용 규모도 줄여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 중 채용 규모가 '작년과 유사하다'고 답한 비율은 50.7%였다. 반면 '작년보다 확대한다'는 응답은 13.8%에 그쳤다.

채용 방식으로는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는 응답이 70.8%로 가장 높았다. '정기 공채와 수시 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은 22.6%, '정기 공채만 실시한다'는 응답은 6.6%로 조사됐다.

채용 시 평가 요소로는 '직무 관련 업무 경험'이 81.6%로 가장 높았다. 2023년 조사(58.4%)에 비해 응답률이 크게 올랐다.

채용이 시급한 직무는 '제조·기술·기능'(26.0%), '생산관리'(25.8%), 'ICT·R&D'(22.2%), '기획·마케팅'(17.0%), '인사·재무'(12.2%) 순이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 "최근 내수 부진 심화,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 등으로 채용시장이 작년보다 더 얼어붙을 것"이라며 "정부는 추경 등을 통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재정 지원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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