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한다면 뭔들! "단체로 푸이그 초밥머리" "가전 사시면 저희가 직접..." [KBO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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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에 가겠다" "에버랜드가 국내 최고 놀이동산이다" "LG 가전 설치해주겠다" "초밥머리를..."
키움 송성문은 통합우승을 내걸고 "푸이그의 초밥머리를 단체로 하고 가을야구를 가겠다"고 말했고 LG 홍창기는 "운영하는 리조트에 팬들을 초대해서 바베큐파티를 할거고, 또 LG의 가전제품을 주문하면 저와 (박)해민이 형이 직접 팬분들의 집에 찾아가 설치까지 해드린다"는 매력적인 공약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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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잠실, 권수연 기자) "롯데월드에 가겠다" "에버랜드가 국내 최고 놀이동산이다" "LG 가전 설치해주겠다" "초밥머리를..."
이제 약속을 지키는 일만 남았다. 단, 지킬 수 있는 팀은 단 한 팀 뿐이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5 시즌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나성범-김도영, 삼성 구자욱-강민호, LG 박해민-홍창기, 두산 양의지-김택연, KT 장성우-강백호, SSG 김광현-박성한, 롯데 전준우-윤동희, 한화 채은성-김서현, NC 박민우-김형준, 키움 송성문-이주형 등 KBO 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10개 구단 감독들과 선수단은 각자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와 더불어 다채로운 입담을 과시했다.
감독들은 대부분 "우승"과 "가을야구"에 대한 열망을 내비췄다. 특히 키움을 이끄는 홍원기 감독은 "긴 말 하지 않겠다"며 "이듬해 미디어데이 때는 가장 늦게 들어오겠다"며 시즌 반등을 강조했다. 키움은 직전 시즌 58승86패로 최하위의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투수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전원 외국인 선수들이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직전 시즌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을 선발로 올렸지만 올 시즌은 그의 체력을 고려해 출전 순서를 조절했다.
'디펜딩챔피언' KIA는 신중하다.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을 생각할 정도'이기 때문에 공약을 정하는데도 신경(?)을 썼다. 김도영은 "우리 오늘 옷도 대학교 과잠처럼 입고 나왔다. (우승한다면) 팬 페스티벌 느낌으로 부스를 만들어서 여러가지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 또 신인 한 명이 들어왔는데 그 친구랑 달리기 시합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롯데 전준우는 굵고 짧게 "당연히 우승이 목표"라며 "선수단 전원이 팬을 모시고 롯데월드 투어를 가겠다"고 말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에 삼성이 맞불을 놓았다. 강민호가 "아까 전준우 선수가 얘기했지만 국내 최고 놀이동산은 에버랜드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었던 모든 선수들이 팬 1천명을 초대해서 일일 데이트를 하겠다. 사장님과 약속된 부분"이라고 강수를 뒀다.
키움 송성문은 통합우승을 내걸고 "푸이그의 초밥머리를 단체로 하고 가을야구를 가겠다"고 말했고 LG 홍창기는 "운영하는 리조트에 팬들을 초대해서 바베큐파티를 할거고, 또 LG의 가전제품을 주문하면 저와 (박)해민이 형이 직접 팬분들의 집에 찾아가 설치까지 해드린다"는 매력적인 공약을 걸었다.
올해 대전 한화생명베이스볼파크를 새 개장한 한화의 공약은 역시나 시설에 걸려 있었다.
한화 김서현은 "가을야구를 가게 된다면 12월 달에 기분좋게 인피니티풀에 입수할 것이다. 두 번째 목표는 대전이 빵과 칼국수 등 밀가루 음식이 유명하다. 12월에 선수들끼리 팬분들을 초청해서 직접 칼국수를 만들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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