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도입한다…내수 활성화 위한 '파격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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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3분기 중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올 3분기부터 중국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단체 관광객에 한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입국 비자 면제는 중국 정부의 선제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대한 후속 대응조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국인에 대한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비자 상호주의를 이유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비자 면제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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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100만명 늘면 GDP 0.08%p 상승
日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경쟁력 강화 나설 듯
동남아·중동·구미주 등 신흥시장 공략 강화 등
정부는 20일 오전 경북 경주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분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올해 방한 외래 관광객 1850만 명 유치를 위한 ‘방한관광 시장 글로벌 성장전략’을 내놨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근 방한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변국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방한 시장·상품·동선 다변화 전략을 통해 관광 수출을 확대하고 내수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입국 비자 면제는 중국 정부의 선제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대한 후속 대응조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한국인에 대한 일방적인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비자 상호주의를 이유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입국자에 대한 비자 면제를 요구해왔다. 한국과 함께 비자 면제 대상에 포함된 일본은 지난해 12월 중국인에 대한 관광비자 유효기간을 10년(기존 5년)으로 늘리고 체류 기간을 30일(기존 15일)로 연장했다.
중국과 함께 또 다른 주력시장인 일본은 아오모리, 히로시마, 구마모토 등 2~3선 도시를 집중 공략해 신규 방한관광 수요 확보에 나선다. 동남아 중산층과 중동 지역 부유층, 구미주 장거리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 K뷰티, K스포츠, K푸드 등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 11월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경북 지역 관광을 집중 홍보하고, 크루즈와 교육여행 등과 연계된 지역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도시 방문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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