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I 에이전트 시대의 진짜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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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AI는 특정 기업이나 기술 강국의 전유물이 아닌, 적은 투자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의 영역이 되었다.
이런 변화 덕분에 과거에는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이 AI 기술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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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AI는 특정 기업이나 기술 강국의 전유물이 아닌, 적은 투자로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의 영역이 되었다. AI 기술이 단순한 알고리즘을 넘어 인간과 협업하는 AI 에이전트로 발전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은 글로벌 AI 에이전트 시장이 2024년 128억6000만 달러에서 2030년 332억1000만 달러까지 연평균 17.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최근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운 중국의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출현은 적은 투자로도 AI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AI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크게 컴퓨팅파워, 알고리즘, 데이터로 구성된다. 컴퓨팅 파워의 비용은 점점 더 저렴해지고, 알고리즘도 오픈소스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다. 이에 매월 수십 개의 새로운 생성형AI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있지만, 모든 AI 솔루션이 정통 방식을 대체할 수준의 정밀한 결과물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결국 AI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양질의 데이터를 얼마나 확보하여 훈련시키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기술을 최적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높은 정확도의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통해 연산 효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 덕분에 과거에는 대규모 하드웨어 투자를 할 수 있는 기업이 AI 기술을 주도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체 AI를 개발할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빠르게 다양한 서비스로 AI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얻고 있다.
한국 정부와 기업도 AI 패권 전쟁에서 전략적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AI 시장이 중국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으로 양극체제로 전환이 됐다. 대형언어모델(LLM)과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서비스 관점에서 데이터 활용과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또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과 협력을 통해 최신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이 AI 강대국으로 성장한 비결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빅테크와 스타트업이 구축한 생태계 덕분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오픈AI는 카카오,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을 'AI 동맹'으로 영입하기 위해 나선 상태다.
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AI 에이전트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인간과 협업하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피지컬 AI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가상의 공간을 넘어 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등에 탑재되어 작동하는 AI를 의미한다. 이런 기술 흐름에 2D 데이터에서 3D 데이터의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변하는 AI 시장에서 한국이 가진 경쟁력은 아직은 불명확하다. '가성비 AI'인 딥시크가 던진 화두는 미국 주도의 AI 시장에서 아직 기회가 열려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이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데이터 활용 기술력을 높여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경고장이기도 하다. AI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은 아직 남아있다.
이재철 스카이인텔리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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