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3대 행정 혁신안 마련…"고강도 내부 쇄신 의지"

이정찬 기자 2025. 3. 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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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책임 행정'을 구체적 쇄신 목표로 제시하며 혁신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한 키워드로 투명행정을 꺼낸 협회는 선거인 확대, 이사회 전문성 강화, 경영공시 강화, 대외협력실 신설, 대변인제 도입 5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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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책임 행정'을 구체적 쇄신 목표로 제시하며 혁신안을 마련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거버넌스'를 구현하기 위한 키워드로 투명행정을 꺼낸 협회는 선거인 확대, 이사회 전문성 강화, 경영공시 강화, 대외협력실 신설, 대변인제 도입 5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정관을 개정해 선거인단 규모를 확대하고 외부 직능단체로부터 이사회 구성원을 추천받는 제도를 신설한다는 구상입니다.

협회는 앞으로 상장 기업 수준의 공시를 의무화해 투명성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상위 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각종 규정 위반을 지적받은 협회는 이어서 법률·규정을 준수하는 '정도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회는 문체부가 요구한 행정상 문제점에 대한 보완 계획을 수립하고 규정 전반을 다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내부 감사 역량을 키우는 취지에서 컴플라이언스실도 신설도 준비합니다.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책임행정'에 따른 조처로는 분과위원회 기능 강화, 저변 확대·아마추어 현장 전담팀 신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지원단 신설을 제시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선진행정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혁신안은 차기 대의원 총회에서 검토, 보고된 뒤 세부적인 내용이 행정에 본격 적용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기 대의원 총회는 제55대 협회 회장 선거에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은 이후 소집될 예정입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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