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테슬라 출신이 만든 美 회사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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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3월 20일 14: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 제조 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LFP(리튬·인산·철) 선도기업 미트라켐(Mitra Chem)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엘앤에프는 미트라켐을 미국 LFP 현지 생산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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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본격 진출
2차전지 제조 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LFP(리튬·인산·철) 선도기업 미트라켐(Mitra Chem)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엘앤에프는 미트라켐의 우선주 129만 4464주를 약 145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예정일은 오는 31일이다. 투자는 미트라켐의 시리즈 B-1(Series B-1) 라운드 우선주 취득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투자로 엘앤에프는 미트라켐의 지분 3.3%를 확보하게 된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전략적 협업 관계 강화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미트라켐은 테슬라 출신 비바스 쿠마르가 2021년에 설립한 기업으로, GM 등으로부터 총 7500만 달러(약 109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미국 연방정부 에너지부로부터 1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했다. 미시건 주정부에서는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보조금을 확보하며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엘앤에프는 미트라켐을 미국 LFP 현지 생산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미국 내 LFP 상업생산을 2027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CFO 류승헌 부사장은 “지난 1월 미국 현지 실사를 통해 미트라켐의 기술력과 LFP 생산 부지를 확인했다”며 “엘앤에프의 대량 양산 경험과 미트라켐의 현지 조달능력, 미국 내 고객 및 파트너사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 투자 소식과 함께 엘앤애프 주가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엘앤애프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2.51% 오르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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