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여론' 60%…헌재 선고 지연될수록 야권 결집 [여론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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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될수록 탄핵 인용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탄핵될 것이라는 전망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20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3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전주 대비 5%p 상승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 악화도 탄핵 인용 의견과 전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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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심판 피로도 느끼는 국민들, 야권 여론전 효과 발휘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지연될수록 탄핵 인용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탄핵될 것이라는 전망이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20일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3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로, 전주 대비 5%p 상승했다. 탄핵 전망 역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것이다'라는 응답이 57%로 2%p 올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변론을 종결했지만, 3주가 지나도록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고 있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변론 종결 후 2주 이내에 선고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선고 지연이 예상 밖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삭발·단식·릴레이 기자회견 등 비상 행동에 나서며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다. 국정 혼란이 길어지면서 국민 피로도가 커졌고, 일부가 야권의 주장에 공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조사 기준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60%대를 기록한 것도 지난 1월 둘째 주 조사 이후 처음이다. 야권의 지난주 비상 행동 등의 여론전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방증이다.
특히 30~50대에서 탄핵 인용 여론이 강해졌다. 탄핵 찬성 의견은 30대 66%(전주 대비 +5%p), 40대 81%(+8%p), 50대 69%(+6%p)로 상승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여론 악화도 탄핵 인용 의견과 전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로 4%p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61%로 4%p 상승했다.
반면, 헌법재판소 신뢰도는 60%로 전주 대비 9%p 상승했다. 탄핵 인용 여론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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