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 상징 '코끼리바지' 캠페인…패통탄 총리 "저도 입었어요"

권영미 기자 2025. 3. 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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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상징 '코끼리바지' 캠페인…패통탄 총리 "저도 입었어요"

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송끄란 축제(4월 11~15일) 동안 코끼리 무늬 바지를 입어달라고 태국 총리가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총리는 "이 바지는 편안할 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낸다"면서 "태국 국민들이 송끄란에 이 바지를 입고 소셜미디어에서 각자의 지역 디자인을 홍보하여 우리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앙마이에서 처음 유행한 이 바지는 코끼리 무늬로 장식되어 태국 문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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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파워 강조…"국민들도 송끄란 때 입어달라"
푸른색 코끼리 바지를 입은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더타이거 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송끄란 축제(4월 11~15일) 동안 코끼리 무늬 바지를 입어달라고 태국 총리가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태국 문화와 각 지역의 정체성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19일 태국 인터넷 매체인 더타이거(Thaiger)닷컴에 따르면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는 정부 청사에서 국가 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기 전에 이같이 요청했다. 푸른색 코끼리 바지를 입은 총리는 자신이 다양한 지방에서 50개 이상의 코끼리 바지를 선물 받았으며 크림색 재킷과 어울리기에 푸른색 바지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총리는 "이 바지는 편안할 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타낸다"면서 "태국 국민들이 송끄란에 이 바지를 입고 소셜미디어에서 각자의 지역 디자인을 홍보하여 우리의 독특한 문화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 정부는 코끼리 바지를 '패션 소프트파워'로 보고 있다.

코끼리는 태국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원래 어부가 입던 바지로 알려진 코끼리 바지는 넓은 다리통과 랩 어라운드 디자인(둘러싸서 입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치앙마이에서 처음 유행한 이 바지는 코끼리 무늬로 장식되어 태국 문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특히 이 바지는 1990년대에 배낭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최근 태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과 같은 플랫폼의 등장도 코끼리 바지를 다시 유행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더타이거는 전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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