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서 50대 남성 숨진 지 수개월 만에 발견…고독사 추정

최은수 기자 2025. 3. 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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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나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 한 빌라 반지하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발견 당시 A씨가 내야 하는 3~4개월가량 월세와 공과금이 연체돼 있었다.

A씨는 번화가인 가로수길과 약 200m 떨어진 한 빌라 반지하에 살고 있었으며, 집 내부에는 소주병, 담뱃갑 등이 널브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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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빌라 반지하서 발견…공과금 3~4개월 연체
경찰 “부검 통해 정확한 사인 확인”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강남구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나 발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 한 빌라 반지하에서 5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2시46분께 ‘전기요금을 몇 달 째 내지 않는 세입자가 연락도 안 된다’는 집 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문을 개방했다고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가 내야 하는 3~4개월가량 월세와 공과금이 연체돼 있었다. 이를 두고 경찰은 사망 이후 꽤 시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번화가인 가로수길과 약 200m 떨어진 한 빌라 반지하에 살고 있었으며, 집 내부에는 소주병, 담뱃갑 등이 널브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주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계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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